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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간질환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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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서 흡수되는 물질들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제일 먼저 간에 도달하게 되어 있다.
간에 유입되는 혈액의 75%가 장과 간을 연결하는 간문맥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장으로부터 흡수되는 물질들은 간에 직접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장내세균총에 유해균이 많아지는 부조화 상태가 되면,
신체면역세포의 약 70%가량이 집중되어 있는 장점막이 녹고, 장 상피세포들을 단단히 결합시켜주는 결합단백질을 녹여 상피세포의 틈이 벌어지는 장누수(Leaky Gut Syndrome)가 생긴다. 이로 인한 장의 투과성이 증가함으로써, 장으로부터 박테리아(유해균 또는 유입된 생균) 세포 및 독소 등의 박테리아의 생산물들이 장 상피세포 밑의 모세혈관으로 유입되고, 간문맥을 통하여 간에 도달하게 된다. 그렇게 됨으로써 간에서 면역시스템에 의한 염증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가 결국 지방간, 간섬유화, 간경화 등의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장내세균총은 또한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산의 조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반면에 장내세균총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산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담즙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cholesterol)로부터 생성되는 스테로이드산(steroid acid)이다. 보통 담즙산은 간에서 하루에 약 0.5 그램정도 생성되며,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산을 1차 담즙산 (primary bile acid)라고 부른다. 간에서 형성된 1차 담즙산은 장으로 분비된 후, 장내에 존재하는 장내미생물에 의해 2차 담즙산 (secondary bile acid)으로 변형된다. 이렇게 장에 도달한 담즙산은 대략 95% 정도는 장간순환 (entero-hepatic circulation)에 의하여 간으로 재흡수되며, 나머지 5%정도는 대변 등으로 배출되게 된다. 또한 간경화와 간문맥의 고혈압은 장내세균총에 영향을 미치고, 유해박테리아와 그 독소생산물의 간으로의 유입에 영향을 미친다. 만성 간질환의 진행과정에서 장과 간의 관계는 마치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개념으로 정리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를 “장-간 축(Gut-Liver Axis)이라고 부른다.


장-간 축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1) 소장에서 유해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하게 된다.
(2) 장내세균총의 부조화가 발생하여 장내 독소가 증가한다.
(3) 장점막의 투과성(장누수)이 증가한다.

이들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는 가장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 최근의 간질환 연구에서 점점 더 밝혀지고 있다.


장-간 축의 문제는 결과적으로
장내세균들과 그들의 생산물들의 간으로의 이동(PAMPs: pathogen-associated molecular patterns)을 크게 증가시키게 된다. 이는 장점막 부위의 방어시스템이 무너지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관련되어 있다.

(1) 점막을 덮고 있는 점액층의 파괴
(2) 점막 상피세포들을 견고하게 결합시키고 있는 세포간연결점 (intercellular junctions: tight junction, adherent junction)인 결합단백질의 파괴



이러한 요인들은 결국 장내세균총의 부조화 상태, 즉 소화가 덜된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선호하는 유해균들이 증가함으로써 발생한다.


장-간 축의 기능 이상이 다양한 만성 간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장-간 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장내세균총임이 점점 밝혀지면서, 장내세균총을 건강하게 통제 유지하는 것이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증가하여 왔다. 그리고 장내세균총을 통제하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활용임은 이미 상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유익균의 장내세균총 개선은 유익균이 직접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을 포함한 유익균)가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류)를 먹이 영양소로하여 대사한 후 만들어내는 생산물질인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생산물질)의 역할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유산균 생균 제품들은 장까지 살아 도달하더라도 장내에 정착하지 못하는 통과성 세균들로서 유산균생산물질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분비할 만큼의 항상성이 부족하다. 항상성이 부족한 통과성 세균들은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장내세균총 조절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을 감소시켜
장내세균총의 균형을 지속시킬 뿐만 아니라, 간에 직접적으로 작용을 함으로써 빠른 간 회복을 유도하게 된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유산균 생균 섭취보다는 유산균생산물질로써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직접 섭취하는 것이 장-간 축의 기능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